 펜션 예약하기 & 주의할 점 & TIP |
| 글쓴이 : 1004 (49.♡.137.44)
날짜 : 16-07-12 23:40
조회 : 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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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펜션 예약에 실패한 경우가 주위에 있는 듯 하여
간단하게 주의사항 같은 팁을 적어봅니다.
여기서 실패란 홈페이지의 사진을 보고 갔으나
막상 펜션에 도착했더니 전혀 다른 좋지 않은 숙소로 되어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뀐 경우를 말합니다.
지금부터 이야기 하는 내용들은 국내 펜션이 아니라도
해외 민박이라던가 숙소 정하실 때 참고하면 좋으실 것 같아요.
* 개인적인 팁이기 때문에 꼭 이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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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 원하는 펜션의 조건을 결정하자.
이건 팁이라기 보다는 기본 사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펜션으로 예약하는 목적이 있겠지요. 최근에는 고급 펜션이 늘어나고 있어서 가격도 높아졌고
펜션에 따라서 약간씩 취향이 달라지게 됩니다.
1) 펜션 종류 확인
- 민박형 펜션:
펜션이 늘어나면서 과거 민박이였던 곳이 펜션으로 이름을 바꾼 경우입니다.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름만 바꾼 경우도 있기 때문에,
펜션을 생각하고 갔다가는 실망할 수 있습니다.
- 커플형 펜션:
최근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원룸형으로 2인만 숙박이 가능합니다.
크기가 작고 2인 제한이 엄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더 들어간다 해도 잘 곳이 없겠지만)
장식이라던가 퀄리티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 가족형 펜션:
3~4인용 펜션을 생각하면 되는데, 막상 가보면 5~8명까지는 너끈히 잘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원룸형부터 투룸, 복층형까지 다양한 편입니다.
- 단체형 펜션:
딱히 단체형이라고 부르기 뭐하긴 하지만, 주로 커다란 방 1개 식으로 MT형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펜션에는 이와 같은 곳이 별로 없고 예전에 MT용 민박쪽에 많이 있습니다.
단체로 펜션을 원한다면 그냥 룸이 많은 펜션을 독채로 빌리는 것이 날듯.
- 독채형 펜션:
따로 구분하기 뭐하지만, 집 한채씩 각각 사용하는 형태로 가격이 쫌 되는 편입니다.
이건 집 형태라서 위의 커플형이라던가, 가족형의 형태로 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에는 펜션촌 형식으로 그룹 단위로 운영하는 곳들이 많은 편입니다.
어떻게 펜션을 구분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보통 저런 식으로 구분을 하고 있고,
숙박을 할 인원, 성별 등등을 체크하고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지요.
2) 펜션의 혜택
이번에는 펜션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 위치
물가에 머무를 펜션 한채만 있어서 조용히 보내는 것을 꿈꿀 수도 있겠지만, 막상 가보면
바로 옆에 다른 펜션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거나, 바로 옆집과 붙어 있는 경우도 다분합니다.
서울 근교의 경기권, 강원권까지는 대부분 비슷비슷하게 묶여 있다고 보시면 되고, 펜션 지도가
아닌 포탈에서 제공하는 지도에서 검색해서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교통
대중교통과 승용차로 나눌 수 있겠는데요, 보통의 경우에는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픽업을
해주는 편입니다. 물론 최고급(?) 펜션의 경우에는 픽업을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픽업시 몇명까지 가능한지, 어느 지점까지 픽업이 가능할지 체크해야 겠지요.
승용차의 경우에는 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는지, 비포장이 있는 경우가 있는지 등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포장이 있다면 그 길은 차 1대만 지나갈 수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 바베큐
이제 본격적으로 펜션에서 즐기기를 보자면 바베큐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기본적으로 바베큐 그릴을 준비하여 제공을 할 텐데요, 3~4인에 그릴 1개씩 해서 1~2만원씩
하는 편입니다. 여기서 고기랑 야채, 밑 반찬등을 펜션에서 구입여부를 체크하면 좋겠지요.
그리고 바베큐 시설이 비가 와도 사용이 가능할지 여부와 각 일행마다 따로 사용하는 것인지
장소가 분리되어 있는지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아침식사
이건 정말 일찍 일어나면서 밥하기는 귀찮을 때 유용한데, 보통 6~7천원 선이지만 저녁때
저녁 식사를 주문해야만 아침 식사를 주문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침 제공이라는 서비스 항목이 붙은 곳도 있는데, 보통 토스트와 커피 같이 간단한 것들이
제공이 되는 편입니다.
- 보드게임
펜션에 따라서는 펜션의 휴게실, 카페에서 보드게임, DVD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양화, 서양화보다는 낫겠지요.
이 외에도 수영장이 있다거나, 스파가 있다거나, 커플 이벤트를 해준다거나, 황토방, 농장 체험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무조건 다 있어서 좋다기 보다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가, 이용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 펜션 검색
펜션의 조건을 결정하였다면 이제 펜션을 검색하실 텐데요, 지역 펜션 으로 검색하면
정말 펜션 검색 사이트도 나오고 여러가지 펜션 사이트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펜션 예약 사이트는 여러 곳의 펜션들을 모아서 보여주기 문에 비교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인터페이스가 불편한 곳들이 있고 연결에 연결을 통하여 예약이 되기 때문에
약간(?) 불편하다는 특징이 있지요.
반면 펜션 홈페이지의 경우에는 해당 펜션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볼 수 있고 직접 예약을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속고 예약을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 단점을 보완하는 것은
아래 쪽에 설명을 하겠습니다.
어쨌든 펜션 검색은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3. 펜션 결정 / 예약하기
검색을 한다면 이제 결정하고 예약을 하는 차례인데, 여기가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 확인 및 주의사항으로 들어가 볼까요~
1) 사진을 체크하자
홈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펜션 사진들. 아마 정말 대놓고 이상한 곳이 아닌 이상 다들
반짝반짝하고 예쁠 것입니다. 하지만 사진만 믿으시면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볼 때 체크할 사항들 입니다.
* 외부
- 숙소의 외관 사진을 확인하자.
숙소의 외관을 확인 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관 사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배경을 지우고 건물과 하늘을 합성한다거나, 똑같은 장소만 계속 찍었다거나... 풀만 찍었다거나
이럴 경우에는 이건 보여주기 싫어서 그렇게 한 경우가 많습니다. 막상 가보면 허허벌판이거나,
바로 앞이 도로라거나 난감한 경우가 있죠.
- 밖에서 본 숙소의 모습 체크
자신 있는 곳은 숙소의 외관을 찍고 방 배치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자신 없는 곳은 창문만 찍는다거나, 파라솔만 찍는다거나.. 입구만 찍는다거나.. 등등
뭔가 미심쩍게 찍은 사진만을 보여주게 됩니다. 막상 가보니 현관 입구가 철문.. 이런 경우도
* 내부
- 방 크기를 가늠하자
숙소의 내부 사진은 방 제일 끝에서 찍어서 가장 크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진만 보고
와~ 넓다라고 생각하기에는 막상 가면 좁은 곳이 많을 수 있습니다. 창문이나 TV 등으로
사이즈를 가만해 주세요. 특히 광곽 렌즈로 찍어 볼록하게 보인다면 이건 의도한 것이니 조심~
- 내부 사진의 종류
최근 방에 예쁘게 레이스도 달고~ 리본도 달고~ 초도 꼽아두고~ 그렇게 사진을 찍은 곳들이
많은데, 사진의 종류를 잘 확인하세요. 전체 방 구조는 잘 보이는지, 침대와 창문의 위치 등등
여러가지 사물들의 배치를 가만하여 방 구조를 파악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만약, 방 사진보다 소품 사진이 많다면... 정말 소품 구경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면야
그런 사진은 사뿐히 무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인테리어 장식
화려하게 장식된 방은 예쁘긴 하지만, 반대로 그것을 정말로 꼼꼼히 청소한 것일까? 를 한번
생각해 주세요. 이건 직접 펜션에 가보지 않는한 반반이 될듯.
2) 게시판을 확인하자.
사진을 꼼꼼하게 살폈다면 이제 마음에 드는 펜션이 대략 결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게시판을 통해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체크해 봐야 합니다.
광고 게시물이 15일 이상 등록되어 있는 경우에는, 홈페이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1:1 답변(Q&A)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지도
체크할 사항이기도 하죠.
자유 게시판 등에서 여행 후기를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 좋은 말만 써있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다녀간 사람들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물론 단시간에 여러개가 등록이 되었을 경우에는
가만해서 보셔야 합니다. (-ㅂ- 요즘에는 믿기 힘든 정보들이 많아서..)
3) 검색을 해보자.
펜션도 결정했고 게시판도 검색을 하였을 때 한번 해볼만한 사항이 포탈사이트에서 검색입니다.
카페 라던가, 블로그 등에 관련 후기가 올라와 있을 수도 있고, 그럴 경우 참고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것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진 등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4) 예약 진행(전화 -> 실시간 예약)
이제 펜션도 결정했고 예약을 하는 것인데요, 실시간 예약이 많이 되어 있다 보니 바로 예약,
결제를 할 수도 있지만 한번 더 확인을 위해서 전화를 먼저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화로
펜션 주인(관리인)과 이야기를 하여, 대략 펜션 주인의 인상을 예상할 수도 있죠.
(전화에서 주인이 불친절하면 예약 취소) 그리고 실시간 예약이 있다면 실시간 예약을
통하여 예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4. 펜션 사용에 대한 예의
지금까지 펜션 예약을 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작성해 보았는데요, 사용자 입장에서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겠죠. 개인적으로 몇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 예약 인원 수를 지키자.
솔직히 펜션에 가면 인원수에 비해서 매우 넓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최대 인원을
넘치게 가서 우리 예약했는데, 숙박할 겁니다!! 라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대 인원은 나름대로 펜션 관리를 하면서 적당한 인원 수를 맞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펜션
비품의 수라던가, 침구수 등등.. 만약 부득이하게 넘길 경우에는 전화로 먼저 물어보는 것이
예의라고 봅니다.
- 시간을 지키자.
체크인, 체크 아웃 시간을 지켰으면 합니다. 펜션에 전날 숙박 손님이 없다면 그나마 낳겠지만,
다른 일행이 있는데 문 앞에 짐 다 쌓아놓고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면?? 먼저 있는 사람들은
압박을 느끼게 되고 불쾌할 것입니다. 그리고 뒤에 온 일행은 방 청소도 안하고 그냥 사용하실
건지..; 체크인, 체크 아웃 시간은 펜션 정리 시간도 고려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어긋날 경우
미리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보입니다. (방 빼도 청소 안해주는 곳이 있겠지만.)
뭐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다른 것 보다는 요 두 가지가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서로
불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서로 좋게 좋게~~ 즐기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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